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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보아 작성일20-06-25 15:33 조회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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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조주빈./사진=뉴스1

피고인 조주빈 등 '박사방' 2차 공판 中
이현우 부장판사 : 강OO씨가 '판결문 열람·복사 제한'을 해달라고 했는데…이거 아직 판결도 선고 안 했는데 이러긴 어렵고. 선고하고 나서 검토해보고 할 수 있으면 하는데, 원래 성폭력 사건 판결문은 외부로 잘 유출되진 않아요. 물론 소송 관계인인 변호인들이나 이분들이 열람 복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서 어디까지 제한이 될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언제 선고될지도 모르는데 좀 일찍 내셨어요. 그건 좀 참아요

'조주빈 공범·스승 스토킹 보복 혐의' 공익 강씨 : 네네

25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 "조주빈씨?"라는 재판장의 언급에 조주빈이 법정 안으로 들어왔다. 황색 반팔 수의에 흰색 천 마스크를 착용한 조주빈은 덥수룩한 머리가 눈에 띄었다. 아무런 표정 변화도 없이 조용히 피고인석에 착석한 조주빈은 한차례 방청색을 둘러봤다.

뒤를 이어 조주빈의 공범 두 명, '태평양' 이모씨와 자신의 스승을 스토킹하고 보복하려 한 혐의를 받는 사회복무요원 강모씨도 입정했다. 모두 같은 수의를 입은 상태였다. 강씨는 법정을 들어서며 한차례 목을 돌리며 가볍게 몸을 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재판에서 새롭게 알려지게 된 사실은 피고인 강씨가 '판결문 열람·복사 제한 신청'을 했다는 것. 1심 판결 선고가 이뤄진 뒤 자신의 판결문을 누구도 볼 수 없게끔 법원에서 제한해달라는 신청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재판장인 이현우 부장판사는 이날 재판 진행 내용을 정리하던 중, 강씨를 바라보며 먼저 말을 건넸다. 이 부장판사는 "강씨가 판결문 열람·복사 제한을 해달라고 했다"며 "아직 판결도 선고 안 했는데 이러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선고하고 나서 검토를 해 본 뒤에 할 수 있으면 (제한을) 하겠다"면서 "(신청을) 좀 일찍 내셨다. 그건 좀 참으시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씨는 "네네"라고 짧게 답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특정 요건을 충족한 상태에서 피고인이 직접 판결문 열람·복사 제한 신청을 하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해당 사건에 대한 타인의 판결문 열람과 복사는 제한된다. 보통 판결 선고 이후 신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성폭력 사건의 경우 피고인 측의 별도 신청이 없더라도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 등을 위해 제공 대상이 극히 일부로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씨의 조금 이른 판결문 열람·복사 제한 신청은 자신의 구체적인 범죄사실이 대중에게 알려지는 것을 막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재판부는 검찰 측에서 다른 재판부의 '박사방' 관련 사건을 병합해달라며 낸 신청을 또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부장판사는 "검찰에서 병합 신청을 새로 하나 낸 게 있는데 종전과 같이 병합 안 한다는 이야기를 다시 드리겠다"고 밝혔다.
신종코로나로 봄 성수기 예식 대거 연기

"가을 2차 유행" 경고에 부랴부랴 식장으로

일부 유명호텔은 "예약률 예년 2배 이상"

게티이미지뱅크


A(39ㆍ39)씨는 장마가 본격화한 27일 대구지역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 비수기이지만, 그는 한 달 전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겨우 예약했다. 설 전 4, 5월로 생각한 결혼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뤘는데 가을엔 2차 유행이 올 수 있다는 방역당국의 경고에 부랴부랴 날을 잡았다. A씨는 "유행 초기만 해도 가을이면 숙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갈수록 모든 게 불확실해졌다"며 "가을 2차 유행 가능성도 있다고 해 한 달 전쯤 급하게 날을 잡았다"고 말했다.

대구지역에 때아닌 장마와 폭염속 결혼식이 러시를 이룬다. 신종코로나 때문에 식을 연기한 예비 신랑신부들이 방역당국의 가을철 2차 대유행 가능성 경고에 따라 급하게 날을 잡으면서 벌어진 기현상이다. 무더위가 시작하는 6월은 물론 7, 8월 폭염기에도 대구지역 주요 예식장은 만원이다.

웨딩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중순 신천지발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실종된 결혼식이 5월 6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이후 조금씩 살아나더니 윤 4월(양력 5월23~6월20일)이 끝나면서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9월 이후 성수기는 물론 전통적인 비수기인 6~8월도 주요 시간대는 예약이 만원이다.

홀이 2개인 수성구 호텔 인터불고는 7, 8월 폭서기에도 빈 자리가 없다. 갑자기 취소하는 경우가 아니면 연말까지 날 잡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수성구 라온제나, 동구 퀸벨, 북구 창조경제혁신센터 중앙컨벤션홀 등도 사정은 비슷하다. 업계 관계자는 "원래 여름은 예식업계 비수기인데, 코로나 덕분에 밀린 결혼식이 몰리면서 홀이 만원"이라며 "2월에는 예약 취소ㆍ연기로 진땀을 뺐는데, 5월부턴 반대로 급하게 날을 잡는 신랑신부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2~4월 대구지역 신종코로나 유행으로 식을 연기했으나 가을 성수기에 날을 잡기 어려워 한여름에도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완전 취소할 경우 예식장은 물론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위약금 문제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 호텔 관계자는 "예년 여름철과 비교하면 예약률이 2배 이상"이라며 "보통 6월부터 추석 전까지는 비수기인데 올해는 가을에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 덥더라도 지금 하자는 게 대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지금 날을 잡으려는 예비 신랑신부들은 인기 있는 예식장은 원하는 날을 잡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빈 시간대가 있으면 억지로라도 하거나, 내년으로 미뤄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난 2월 식을 올릴 예정이었던 한 예비 부부는 "7월로 식을 미루기로 했는데, 2월 말에 이미 인기 시간대는 다 차버렸다"며 "우여곡절 끝에 7월12일 오전에 겨우 예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여름 결혼식이 붐을 이루지만 업계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게다가 일부 업소는 여전히 예약률이 저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예식장 입장에서는 3, 4개월 공치다가 조금 풀리지만, 올 한 해 계획이 뒤틀렸다며 아우성이다. 연관 업종은 더 심각하다. 예식사진 전문업소들은 8, 9월 결혼 비수기에 다른 예약을 받아 벌충하는데, 밀린 결혼식 때문에 다른 일을 잡지 못해 바쁘기만 하고 수입은 별로라며 볼멘 소리를 냈다. 신혼여행도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제주나 동해, 서해로 향하면서 여행업계는 반사이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홀과 식당의 좌석 수를 줄이고, 입구부터 체온 측정, 인적사항 기록 등 만일을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며 "예비 신랑신부 상당수가 가을에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 덥더라도 진정세를 보이는 이때 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뉴스AS] 하시마 역사왜곡 전시 논란
문체부·외교부 유네스코에 “지정 취소” 서한 보내
전례 등 보면 지정 취소는 ‘물리적 훼손’ 때만 가능
현실적 목표는 ‘강제동원 비극’ 보여주는 ‘전시물 보강’
2017년 실패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합리적 접근 필요

‘군함도’로 알려진 일본 나가사키 앞바다의 섬 하시마. 1940년대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이 석탄 채굴에 동원됐다가 100명 이상이 숨진 곳이다. 사진 안관옥 기자


최근 일본의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군함도’(하시마)에 대해 정부가 ‘지정 취소’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정 취소. 가능한 일일까요? 결론부터 말하겠습니다.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정 취소 카드를 가장 먼저 꺼내든 이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습니다. 그는 1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대상 간담회 업무보고에서 유네스코에 “지정 취소를 요구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러자 문체부가 22일 보도해명자료를 내놓습니다. “정부는 (군함도에 대한 역사 왜곡 정보를 전시하고 있는) 산업유산정보센터와 관련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취소 요구를 공식 발표한 바 없다”며 “외교부 등과 협의해 일본이 약속을 이행하도록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힙니다. 박 장관의 발언에서 두 걸음쯤 물러선 듯한 내용입니다.

문체부가 한발 앞으로 치고 나가자 외교부도 입장을 내놓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김인철 대변인은 23일 “전날 유네스코 사무총장 앞 서한을 통해 등재 취소 가능성 검토를 포함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에 충실한 후속조치 이행을 촉구하는 결정문이 채택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지를 요청했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등재 취소’를 언급하고는 있지만, 강조점은 ‘일본에 충실한 후속조치 이행을 촉구하는 결정문 채택’을 추진하겠다는 뒷부분입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같은 서한을 문체부·외교부가 각각 내는 등 “부처 간 세 싸움을 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들려옵니다.


미쓰비시 하시마 탄광 강제노역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 사진 안관옥 기자


유네스코가 세계유산 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1972년부터입니다. 이후 지금까지 48년 동안 지정 취소가 이뤄진 예는 두 건밖에 없습니다. 첫째는 2006년 오만의 ‘오릭스 보호구역’, 두번째는 독일 드레스덴의 ‘엘베강 협곡’이었습니다. 두 사례 모두 해당국 정부가 ‘유산 보호’보다 ‘개발’을 원했습니다. 오만 정부는 이 지역에 유전을 개발하려 했고, 독일은 협곡에 경관을 훼손하는 교량을 건설했습니다. 실제, ‘세계유산조약이행을 위한 작업지침’을 보면, 지정 취소는 “등록이 결정된 자산이 그 특징이 상실될 정도로 망가진 경우”나 “유네스코가 요구한 (유산의 물리적 보호와 관련된) 개선 조처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에 한정됩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도 이번처럼 ‘역사 왜곡’을 사유로 제3국 정부가 지정 취소를 요구한 전례는 없다고 말합니다. 실제, 지정 취소를 위해선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일본 도쿄 신주쿠구 ‘산업유산 정보센터’ 내부에 조선인 강제노동 피해로 악명이 높은 하시마(군함도)의 모습이 파노라마 영상으로 전시되어 있다. 산업유산정보센터 제공


그렇다면, 정부는 일본의 파렴치한 역사 왜곡에 손 놓고 있어야 하나요? 그렇진 않습니다. 일본은 2015년 7월 군함도 등 메이지 시기 일본의 산업 발전을 보여주는 23개 시설을 등재하며 군함도 등 일부 산업시설에서 “1940년대 한국인 등이 ‘자기 의사에 반해’(against their will) 동원되어 ‘강제로 노역’(forced to work)했던 일이 있었다.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인포메이션센터 설치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15일 일반 공개가 시작된 산업유산정보센터의 전시물의 내용을 보면, 한반도 출신자가 군함도 등에서 차별적 대우를 받은 적이 없었다는 증언이 소개되는 등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있음이 확인됩니다.


15일 일반에 공개된 도쿄 신주쿠 산업유산정보센터 누리집 갈무리. 이 센터는 군함도에서 일했던 조선인에 대한 차별은 없었다는 증언을 소개하는 등 역사 왜곡 논란을 빚고 있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일본 정부는 ‘약속 위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일본 정부 대표의 2015년 7월 발언 내용을 그대로 전시하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꼼수가 ‘자기 의사에 반해 강제로 노역 당한 조선인의 사연’ 등 유산에 대한 모든 역사(full history of each site)를 전시하라는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 내용을 이행한 것이라 볼 순 없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센터의 관장이 아베 신조 총리와 수정주의적 역사 인식을 공유하는 오랜 친구 가토 고코(아베 총리의 측근인 가토 가쓰노부의 처형)라는 점입니다. 일본의 역사적 과오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아베 총리의 고집이 이 문제를 계속 꼬이게 만들고 있는 주 원인인 셈입니다.

다행히 유네스코에서도 “한국의 우려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에 전달했다”는 취지의 회신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외교 목표는 사실상 불가능한 ‘지정 취소’ 대신 약속을 미 이행하고 있는 일본이 잘못을 시정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내 여론을 모아가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그 목표는 일본의 산업유산정보센터가 이 섬을 둘러싼 ‘모든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전시물을 보강하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일본정부의 군함도 강제동원 사실 인정과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일은 2017년 위안부 관련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OW)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큰 갈등을 빚었습니다. 일본은 2016~2017년 유네스코 분담금(2020년 현재 중국에 이어 2위 분담국)의 ‘지급 유예’는 물론 ‘탈퇴 위협’까지 하며 이 등재를 끝내 저지했습니다. 당시 이 사업을 추진했던 한혜인 국제연대위원회 사무단 총괄팀장은 “미국이 2017년 탈퇴를 선언한 마당에 일본까지 이런 협박을 해오니 유네스코는 당연히 조직의 와해 가능성을 염려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합니다. 당시 같은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정부의 합리적이고 치밀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홍콩보안법이 오는 30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과하는 즉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홍콩 밍바오 등에 따르면 존 리(李家超) 홍콩 보안국장(보안장관)이 전날 입법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리 국장은 '전인대 상무위가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키는 즉시 이 법이 시행되느냐‘는 질문에 "법은 공표되는 당일에 당연히 효력을 갖게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홍콩보안법은 통과되는 즉시 기본법 ‘부칙 3조’로 삽입돼 홍콩 법조항이 된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28일 마무리된 전인대 폐막식 홍콩보안법 초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지난 18~20일 열린 전인대 19차 상무위 회의에서 이 법안이 심의됐다.

전인대 상무위가 오는 28~30일 20차 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홍콩보안법이 2차 심의를 거쳐 통과될 가능성이 커졌다.

홍콩의 유일한 전인대 상무위원인 탐이우충(譚耀宗) 민주건항협진연맹 주석은 “홍콩보안법 형량은 최소 5년이고, 최장 10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탐 주석은 "(과거) 일부 지역구 의원들은 정부 인사들이 협조하지 않으면 그 이름을 미국 측에 제공해 제재받도록 하겠다고 위협한 사례가 있는데 홍콩보안법 시행이후 이런 행위는 '외국 세력과 결탁'으로 처벌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초대 율정사장(법무장관)을 지낸 엘시 렁(梁愛詩)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홍콩보안법이 이달 말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엘시 렁은 “전인대 상무위 내 의견이 일치됐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은 시기가 성숙됐다고 판단하면 바로 표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교육·여가 비서관 창녕 찾아 "대통령님이 보듬어주라고 해서 아줌마들이 왔어요"
체중 25kg→30kg중반까지 늘어.."패션디자이너 돼 옷 선물" 발랄한 모습
경찰이 창녕서 9세 여아를 학대한 계부와 친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22일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지난달 29일 찍힌 CCTV 영상 갈무리. © 뉴스1© 뉴스1

경찰이 창녕서 9세 여아를 학대한 계부와 친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22일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지난달 29일 찍힌 CCTV 영상 갈무리. © 뉴스1© 뉴스1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위기 아동 대책에 관해 "행정사무 다루듯 다루지 말고 전체 프로세스를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챙기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위기 아동 대책은 그동안 많이 마련했지만 문제는 잘 작동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고위험 아동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전국 읍면동 공무원들이 가정을 방문해 학대 발생 여부를 점검한 뒤 경찰신고 및 복지서비스 지원 계획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위기 아동을 다루는 프로세스에 계신 분들은 여러 행정 사무의 하나로 다루지 말고 자기 일처럼 다루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 대변인은 "실제로 이웃 등 신고로 위기 징후를 파악해도 해당 아동 가족이 이사를 갈 경우 해당 지역에 제대로 통보되지 않는 등 형식적으로 찾아보는 바람에 실제로 관리가 안 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는 지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아동학대 관련 합동 대책을 7월 중순까지 만들 계획"이라며 "한 아이라도 고통으로부터 구하고자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감안해 현장에서 촘촘하게 작동할 대책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부디 창녕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학대 아동들이 조속히 상처를 치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지난 16일 "아이를 만나 보듬어주는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청와대의 박경미 교육비서관과 김유임 여성가족비서관이 창녕 학대 피해 어린이를 만나고 온 소식도 전했다.

박 비서관과 김 비서관은 전날(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남의 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창녕 어린이를 만났다. 창녕 어린이는 또다른 학대 피해 어린이와 시설에 머물면서 병원에서 외상을 치료받고 있고 심리검사 치료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박 비서관과 김 비서관은 두 어린이에게 "대통령님께서 보듬어주라고 해서 아줌마들이 왔어요"라고 인사를 건넨 뒤 펭수 인형과 동화책 '빨간머리 앤', 덴탈마스크, 영영제를 선물했다. 두 어린이는 매우 기뻐했다고 전해진다.

두 비서관은 "창녕 어린이는 조금씩 마음과 몸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고 한다. 특히 창녕 어린이는 발견 당시 몸무게가 25kg에 불과했는데 현재는 30kg 중반대까지 늘어났다.

강 대변인은 "아이는 면담 내내 시종 발랄했고 대통령께서 자신을 위해 두 비서관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기뻐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다만 "쇠사슬에 메여 생긴 목의 상처, 뜨거운 프라이팬에 입은 손의 상처, 온몸의 피멍같은 외상은 아직 남아 있어 두 비서관이 안타까워 했다"며 "그런데도 창녕 어린이는 패션디자이너가 되는 게 꿈인데 앞으로 샤넬같은 좋은 옷을 만들어 대통령 할아버지께 드리고 아줌마(비서관)들한테도 공짜로 드리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두 어린이는 문 대통령 내외에게 각각 한통씩 편지도 썼다고 한다. 창녕 어린이는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차 조심하셔야 돼요"라는 내용을 남겼다고 한다.

두 비서관은 두 어린이에게 "아프게 해서 미안해. 잘 이겨나가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우리가 많이 도울게"라고 위로한 뒤 서울로 올라왔다고 한다.
H 법무법인 등 관련 장소서 거래 서류 등 확보..현재 피해 규모만 1천억원
'환매중단' 옵티머스펀드 판매사들, 운용사 사기혐의로 고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펀드 운용사인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 입구. 2020.6.23 scape@yna.co.kr

'환매중단' 옵티머스펀드 판매사들, 운용사 사기혐의로 고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펀드 운용사인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 입구. 2020.6.23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김계연 박재현 기자 = 검찰이 대규모 '환매 중단'이 우려되는 옵티머스자산운용 등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검찰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밤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1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명을 보내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새벽 3시까지 약 6시간 동안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일체 등을 압수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같은 건물에 있는 H법무법인 뿐만 아니라 옵티머스 펀드의 자금이 간 것으로 추정되는 회사까지 포함됐다. H법무법인 대표 윤모씨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이사로 등재돼 있다. 일부 압수수색 대상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도 수색을 진행 중이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수천억 원을 끌어모은 뒤 서류를 위조해 실제로는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한 의혹을 받는다.

한국예탁결제원도 검찰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했다.

예탁결제원은 옵티머스운용의 청탁을 받아 펀드자산명세서를 작성하면서 펀드 자산에 편입돼있는 대부업체 등의 채권을 공기업의 채권인 것처럼 허위로 기재한 의혹을 받는다.

펀드명세서란 해당 펀드에 어떤 자산이 편입돼 있고 현재 평가액이 얼마인지 등을 적어둔 서류다.

펀드 환매 중단사태 맞은 옵티머스자산운용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지난주 펀드 환매 중단사태를 맞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안정적인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하겠다며 투자금을 끌어모았으나 실제로는 한 대부업체가 발행한 사채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펀드의 중단 규모는 380억 원대다. 펀드 판매사들이 운용사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사진은 23일 펀드 운용사인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간판의 모습. 2020.6.23 scape@yna.co.kr

펀드 환매 중단사태 맞은 옵티머스자산운용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지난주 펀드 환매 중단사태를 맞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안정적인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하겠다며 투자금을 끌어모았으나 실제로는 한 대부업체가 발행한 사채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펀드의 중단 규모는 380억 원대다. 펀드 판매사들이 운용사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사진은 23일 펀드 운용사인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간판의 모습. 2020.6.23 scape@yna.co.kr
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했던 NH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지난 22일 옵티머스운용 임직원 등을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옵티머스운용은 최근 곧 만기가 도래하는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 27호, 28호에 대한 만기 연장 확정 공문을 NH투자증권 등 펀드 판매사 측에 전달했다. 사실상 환매가 중단된 두 펀드는 225억원 규모다.

옵티머스의 만기 연장 요구는 지난 17일(25·26호)과 23일(15호·16호)에 이어 세 번째다. 현재까지 환매 중단된 펀드의 규모는 총 900억원에 달한다. 환매 자제가 요청된 개방형 펀드까지 합하면 피해 규모는 1천억원이 넘는다.

NH투자증권을 통해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는 8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NH투자증권은 펀드 판매분 전체 82%인 4천407억원어치를 판매했다.

이들의 투자금액은 현재 약 2천100억원 규모로, 1인당 평균 2억6천만원에 달한다. 나머지 약 2천300억원은 금융기관이 아닌 일반 법인들이 투자했다.

한국투자증권이나 케이프투자증권 등 다른 증권사에서 가입한 개인 투자자들을 포함하면 전체 투자자 수와 투자 금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옵티머스 펀드 대부분도 앞으로 환매를 중단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 피해 규모는 계속해서 커질 전망이다.

검찰은 앞서 옵티머스운용의 대표인 김모씨와 펀드 운용 이사 송모씨, H법무법인 대표이자 이사인 윤모씨 등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옵티머스 펀드 자금이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대부업체 D사 대표 이모씨도 출국금지 됐다.
이달 들어 하루 빼고 연일 폭우경보
남부 중심 26개 성·시·자치구 강타
수해민 1122만, 피해액 4조원 넘어
충칭 강물 수위는 역대 최고 수준
"싼샤댐 붕괴 위험" 소문에 민심 흉흉
중국 남부 지방을 강타한 특대형 폭우의 한 가운데 위치한 충칭 치장 융신(永新) 진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를 덮쳤다. [중국 환구망 캡처]

중국 남부 지방을 강타한 특대형 폭우의 한 가운데 위치한 충칭 치장 융신(永新) 진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를 덮쳤다. [중국 환구망 캡처]

중국이 수십 년 만에 닥친 초대형 폭우에 신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채 가시기도 전에 찾아온 여름철 폭우가 중국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26개 성·시·자치구를 강타하며 수해를 입은 사람만 1122만 명에 이르는 실정이다.

중국 인민일보(人民日報)는 24일 “비가 계속 퍼붓는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6월 들어 중국 남방에 거듭된 폭우로 각지에 홍수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단순 폭우가 아니라 특대(特大)형 폭우라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 구이저우성을 강타한 폭우로 구이저우성 곳곳에 물난리가 발생했다. 사진은 홍수로 불어난 물로 인해 대교 아래가 마치 폭포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인민망 캡처]

중국 구이저우성을 강타한 폭우로 구이저우성 곳곳에 물난리가 발생했다. 사진은 홍수로 불어난 물로 인해 대교 아래가 마치 폭포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인민망 캡처]

여름철 우기를 맞아 최강의 강우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는 곳만 무려 10개 지역에 달한다. 구이저우(貴州)성과 충칭(重慶)직할시, 후난(湖南)성, 후베이(湖北)성, 장시(江西)성, 안후이(安徽)성, 장쑤(江蘇)성, 저장(浙江)성, 상하이(上海), 광시장족(廣西壯族)자치구 등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폭우의 강도와 범위 면에서 '역대급'이란 평가가 나온다. 중국 기상청은 2일부터 24일까지 23일 연속 폭우 경보를 내렸다. 수해 피해자가 1122만 명, 가옥 붕괴 9300채 등 경제적인 손실만 241억 위안(약 4조 1000억원)에 달한다고 중국 경제일보(經濟日報)가 24일 전했다.

80년 만의 최대 홍수에 직면한 중국 충칭의 치장 구역. 승용차들이 물에 잠겨 둥둥 떠다니고 있다. [중국 환구망 캡처]

80년 만의 최대 홍수에 직면한 중국 충칭의 치장 구역. 승용차들이 물에 잠겨 둥둥 떠다니고 있다. [중국 환구망 캡처]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 보도에 따르면 충칭시 치장(綦江)의 경우엔 1940년 이래 80년 만의 최대 홍수에 직면했다. 강물의 수위는 100년 만의 대홍수란 말을 들은 1998년 당시를 넘었다. 22일 20시에 205.85m를 기록해 안전을 보장하는 수위인 200.51m를 5m 34cm 초과했다.

1998년 최고 수위보다도 30cm가량 높다. 이에 따라 충칭엔 역사상 최초라는 홍색 경보가 내려졌다. 주택단지는 2층까지 잠겼으며 거리의 가로등은 꼭대기만 보인다. 또 난저우(南州)초등학교는 운동장의 농구대 링 주위만 모습을 간신히 드러내고 있다.

6월 들어 거의 매일 내린 폭우로 물에 잠긴 중국 충칭의 치장 구역. 거리가 물에 잠겨 가로등 꼭대기 부분과 초등학교의 농구대 링 주위만 보인다. [중국 환구망 캡처]

6월 들어 거의 매일 내린 폭우로 물에 잠긴 중국 충칭의 치장 구역. 거리가 물에 잠겨 가로등 꼭대기 부분과 초등학교의 농구대 링 주위만 보인다. [중국 환구망 캡처]

이곳에서만 10만 명이 대피했다. 치장은 23일 물이 조금씩 빠지면서부터는 역병 확산을 우려해 긴급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 등 또 다른 전염병이 퍼질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구이저우성은 홍수로 갖가지 진귀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대교 아래에 폭포가 형성되는가 하면, 더양(德陽)현에선 촌민이 키우던 20여만 마리의 가재와 각종 민물고기가 홍수에 떠내려갔다.

중국 구이저우성의 시가지가 흙탕물 속에 떠있는 듯한 모습이다. 6월 들어 거의 매일 내리고 있는 폭우 탓이다. [중국 환구망 캡처]

중국 구이저우성의 시가지가 흙탕물 속에 떠있는 듯한 모습이다. 6월 들어 거의 매일 내리고 있는 폭우 탓이다. [중국 환구망 캡처]

문제는 단순 폭우도 아닌 대폭우 또는 특대형 폭우로 불리는 세찬 비가 그칠 줄을 모른다는 점이다. 중국 기상청은 지난 2일부터 24일까지 이미 23차례의 폭우 경보를 잇달아 발령했다. 6월 들어 하루 정도를 빼놓고는 거의 모든 날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더욱 걱정인 건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에 중국 남부 지역에 4차례 정도 더 큰 비가 내릴 것이란 중국 기상청의 우울한 예보다. 이런 가운데 중국 인터넷 공간에선 중국 최대 댐인 싼샤(三峽)댐이 변형되며 붕괴할 우려가 있다는 소문마저 퍼지고 있다.

6월 21일부터 25일까지의 중국 기상도. 남부 10개 지역에 폭우가 예고돼 있다. 중국 기상청은 6월 24일까지 23일 연속 폭우 경보를 내렸다. [중국 중앙기상청 캡처]

6월 21일부터 25일까지의 중국 기상도. 남부 10개 지역에 폭우가 예고돼 있다. 중국 기상청은 6월 24일까지 23일 연속 폭우 경보를 내렸다. [중국 중앙기상청 캡처]

중국 당국이 “악의적인 소문”이라며 유언비어 차단에 나섰으나 흉흉한 민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로 시작한 중국의 올 한 해가 여름철에 들어선 특대형 홍수를 만나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난의 행진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차 문제로 시비.."머리채 잡아끌고 벽돌 위협"
"차 막아서 이동 주차 부탁했는데 다짜고짜 폭언"
어린 자녀 앞에서 폭행.."심리치료 필요한 상황"
경찰, 상해 등 혐의 가해자 입건..사건 경위 조사

[앵커]

주차장을 막고 있는 차를 다른 곳으로 빼달라고 했다는 이유로 40대 남성이 이웃 주민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게다가 어린 자녀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욕설을 퍼부으며 폭행했는데, 아빠가 맞는 것을 본 아이는 심리치료까지 필요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크게 논란이 일었던 제주 카니발 사건과 비슷한 내용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환 기자!

어린 자녀가 보는 앞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고요?

[기자]

YTN 취재진이 제보받은 블랙박스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

화면 가운데, 주차장을 가로막고 있는 대형 SUV 한 대가 보이시죠.

그 오른쪽으로 주민들끼리 소리를 지르며 실랑이가 벌어지더니,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의 머리채를 잡아 힘껏 잡아당깁니다.

가족들이 나서 말리면서 겨우 떼어놨는데, 가해 남성, 이번엔 바닥에 있던 벽돌을 주워들고 위협합니다.

이 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 23일 오전 8시쯤이었습니다.

30살 A 씨가 이웃 주민인 48살 B 씨의 차를 빼달라고 요청한 게 발단이 됐습니다.

차를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는 부탁에, B 씨가 다짜고짜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게 A 씨 주장입니다.

그런데 화면을 자세히 보면 아이들이 있습니다.

5살짜리와 돌쯤 된 갓난아기, 바로 피해자의 자녀들입니다.

아버지가 폭행당하는 모습을 본 5살짜리 아이는 큰 충격을 받아 심리치료가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가해자 B 씨를 상해 등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난폭 운전에 항의하는 상대 운전자를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제주 카니발 폭행'으로 알려진 이 사건 영상이 퍼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등에는 운전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가해자는 지난 5일,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지환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보검이 8월 입대한다. 19세에 데뷔해 28세인 현재까지, 빈틈없는 활동으로 20대를 꽉 채워온 박보검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20대의 마무리와 함께 30대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25일 박보검의 입대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보검 배우가 해군 문화 홍보병에 합격했으며, 이에 오는 2020년 8월 31일 입대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보검이 해군에 지원한 내용은 앞서 지난 2일 알려진 바 있다.

1일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해군 본부에서 실기와 면접시험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던 박보검은 이날 해군 문화 홍보병에 합격하며 8월 31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해군교육사령부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 입소하게 됐다. 6주 간 해군병 669기 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20개월 간 복무하게 되며, 2022년 4월 말 전역 예정이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 이후 2012년 드라마 '각시탈', '원더풀 마마'(2013), '참 좋은 시절'(2014), '내일도 칸타빌레'(2014), '너를 기억해'(2015)를 비롯해 영화 '명량'(2014), '차이나타운'(2015) 등에 출연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박보검을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리고,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해 준 작품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방송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었다. 바둑기사 최택 역으로 호연한 박보검은 이후 20대를 대표하는 스타이자 한류 스타로 거듭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2016), '남자친구'(2018)를 통해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KBS '뮤직뱅크' MC(2015.5~2016.6)와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MC(2018~2020), 3년 연속 엠넷 'MAMA'의 호스트로 나서는 등 진행 분야에서도 다재다능함을 뽐내왔다.

문화 홍보병 합격에는 뛰어난 피아노 실력이 한 몫을 했다.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시절, 현재의 소속사를 만나기까지 오디션 당시에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보냈던 일화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데뷔 이후에도 팬미팅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3월에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가수 이승철 무대의 피아니스트로 등장, 유희열도 감탄케 하는 수준급의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또 지난 해 3월 일본 첫 싱글 '블루밍'(Bloomin') 발매에 이어 올해 3월에는 일본 첫 정규앨범 '블루 버드(blue bird)'를 선보이며 가수로 변신하기도 했다.

현재 28세인 박보검은 내년 군대에서 데뷔 1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렇게 20대의 마지막을 보냄과 함께, 전역하는 2022년에는 30세로 30대의 새로운 발걸음을 걸어 나갈 예정이다.

인터뷰 등을 통해 "군대는 늦지 않게 갈 것"이라고 밝혀왔던 박보검은 배우로의 활동뿐만이 아닌, 개인 박보검으로 수행해야 할 국방의 의무에 대해서도 담담하고 차분하게 받아들이며 입대를 결정했다.

현재 박보검은 영화 '원더랜드'와 tvN 새 드라마 '청춘기록'을 촬영 중이다. 여기에 지난 해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 '서복'까지 세 편의 주연작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탄탄하게 채워 온 20대, 10년간의 활동에 잠시 쉼표를 찍으며 두 달 뒤 입대하지만 박보검의 모습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꾸준히 만나볼 수 있다.

소속사 측은 "입대 전까지 영화 '원더랜드'와 드라마 '청춘기록' 촬영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라며 "박보검 배우가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파워볼게임
[뉴스엔 지연주 기자]

‘식벤져스’가 수많은 음식 예능 프로그램 속 환경 사랑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식벤져스’가 진정성으로 친환경 음식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6월 24일 첫 방송된 Olive ‘식벤져스’에서는 제로 웨이스트 식당 개업을 준비하는 셰프 송훈, 유방원, 김봉수와 배우 봉태규, 문가영, 아스트로 문빈의 모습이 담겼다.

‘식벤져스’는 국내 각지 푸드 로케이션의 남겨진 식재료를 활용해 연예인-셰프 군단이 신메뉴를 개발, 제로 웨이스트 식당을 여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식벤져스’는 이미 다양한 콘셉트와 구성으로 포화된 음식 예능 프로그램 속에서 친환경을 무기로 삼았다. ‘식벤져스’의 영리한 한수는 시청자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다.파워볼사이트

‘식벤져스’는 환경 사랑을 프로그램 전체 주제로 내세운 만큼 출연진과 제작진의 진정성을 드러내는 데 열중했다. 여섯 출연진은 광장시장에서 버려지는 멀쩡한 식재료를 기부 받았다. 봉태규는 “정말 멀쩡한 식재료가 버려지고 있더라.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은 광장시장 육회집에서 버려지는 흰자 17L, 자투리 소고기 26kg, 낙지 대가리 700개를 리얼하게 담아냈다. 웃음기를 쫙 뺀 제작진의 다큐멘터리 같은 연출 방식이 ‘식벤져스’에 무게감을 더했다. 멀쩡한 식재료가 버려지는 장면은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제로 웨이스트라는 생소한 주제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송훈, 유방원, 김봉수는 버려진 식재료로 새로운 음식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송훈은 “식재료를 더 사더라도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싶은 음식을 만들자”고 주장했고, 유방원은 “그러면 제로 웨이스트의 의미가 없어진다. 버려지는 식재료 없이 모두 소진해야 한다”고 맞섰다. 두 사람은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도 의기투합해 버려진 식재료로 머랭 만두 튀김을 만들며 갈등을 해소했다.

‘식벤져스’는 송훈과 유방원의 갈등-해소 과정을 그대로 보여줬다. 송훈과 유방원은 갈등 과정 속에서 제로 웨이스트 방향성에 대해 ‘새 식재료를 최대한 덜 구매하면서, 기부 받은 식재료를 모두 소비하는 것’으로 재정의했다. 제로 웨이스트라는 거대한 제한점 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셰프 군단의 모습이 ‘식벤져스’의 시청 포인트가 됐다.파워사다리

'식벤져스'는 제로 웨이스트라는 독특한 콘셉트와 버려진 식재료를 대하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진정성을 차별점으로 삼았다. ‘식벤져스’의 차별점은 시청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식벤져스'가 앞으로 음식예능 블루오션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Olive ‘식벤져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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